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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수경재배를 해보신 분이라면 생각보다 너무도 잘 자라주는 새싹보리를 어떻게 섭취해야 할지 생각해 보셨겠지요?
어느 순간 섭취량보다 수확량이 더 많아진 새싹보리를 흔한 샐러드나 차로 섭취하는 것 외에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오늘은 새싹보리를 싱싱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새싹보리 겉절이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쉽고 간단하지만 훌륭한 건강식인 새싹보리 겉절이로 건강도 챙기고 상큼함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새싹보리 겉절이 만들기
재료
새싹보리 두 줌 (약 100g)
당근 1/4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매운 것 싫어하시는 분들은 청고추)
대파 반대
* 양념
고춧가루 1과 1/2 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설탕 반티스푼(또는 매실청 1숟가락)
액젓 1숟가락
마늘 두쪽 간 것
참기름 적당량
깨소금 1숟가락
만들기
✅ 먼저 수확한 새싹보리를 깨끗이 씻어 채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 집에서 수경재배한 새싹보리는 깨끗해서 두 번 정도 깨끗한 물에 헹구어내면 됩니다.
- 수경재배 새싹보리는 뿌리 부분도 같이 요리할 수 있어 좋습니다. 보리 껍질 부분만 빼고 새싹과 뿌리를 잘라서 준비합니다.
- 보리새싹은 약간 쓴맛이 나지만 뿌리 부분은 달큼한 맛과 고소한 맛이 있어 섞어서 요리하면 맛 조화롭습니다.
✅ 새싹보리를 3 ~ 5cm의 적당한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 준비한 당근, 양파는 채 썰고, 청양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줍니다.
✅ 채 썬 양파는 찬물에 잠시 담가 매운맛을 빼줍니다.
✅ 다듬은 채소를 모두 넉넉한 그릇에 담고 먼저 설탕 반티스푼을 넣어 살살 섞어 줍니다.
- 다른 양념보다 설탕을 먼저 넣어주면 단맛이 잘 스며들어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 고춧가루 반숟가락을 넣고 살짝 버무려줍니다.
- 이렇게 먼저 색을 입혀주면 완성된 후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 먼저 색을 입히기 위해 사용하는 고춧가루는 가능하면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살살 버무려야 새싹보리 숨이 죽지 않습니다.
✅ 나머지 양념 진간장, 액젓, 간 마늘을 모두 넣어주고 손에 힘을 빼고 살살 잘 섞어줍니다.
- 액젓은 까나리 액젓 추천이나 멸치액젓, 참치액젖 모두 괜찮습니다.
✅ 고춧가루 한 숟가락 추가해서 가볍게 버무립니다.
✅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합니다.
- 참기름은 드실 때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며칠 보관하면서 드시려면 참기름은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상큼한 새싹보리 겉절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야채 씻고 채 써는 시간 외에는 10분이면 충분한 새싹보리 겉절이, 정말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음식입니다.
입맛 없을 때 밥에 새싹보리 겉절이 듬뿍 올려 간장이나 고추장 조금 추가해서 계란 프라이 하나 올려 비벼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고기요리와 곁들이면 더욱 맛있는 새콤 달콤 새싹보리 무생채요리도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새싹보리 수경재배
새싹보리는 당뇨 혈당조절, 면역력 강화, 체중조절, 간기능 개선과 해독작용 등의 다양한 효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식약처 인증 건강기능식품으로 나와있는 제품이 없어 안전성을 이유로 집에서 직접 키워서 섭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새싹보리 수경재배의 경우 키우기도 쉽고 간단합니다.
햇반그릇이나 반찬그릇, 또는 과일 담겼던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키울 수 있어 새싹보리 외에는 준비할 것도 별로 없어 정말 손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일주일이면 쑥쑥 자라 바로바로 수확해 먹을 수 있어 저 역시 재활용 플라스틱 그릇 두 개를 시간차를 두고 키워 번갈아 수확하여 섭취하고 있습니다.
수경재배의 보리씨앗 선택방법과 키우는 방법은 아래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새싹보리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새싹보리 겉절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새싹보리는 영양소가 열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열을 가하지 않는 조리법이 좋습니다.
분말을 섭취할 때도 찬물에 타서 섭취해야 영양소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새싹보리 겉절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새싹보리의 약간 쓴맛과 쌉싸름한 맛이 우리나라 전통 양념 맛과 조화를 이룬 새싹보리 겉절이의 싱싱하고 건강한 맛을 모두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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