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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6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라크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원정경기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값진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경기 개요

 

  • 대회: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9차전
  • 장소: 이라크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 결과: 한국 2-0 이라크

상세 경기 내용

 

 

이번 경기는 이라크 바스라 국제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반 이라크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가운데,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김진규(전북)가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후반 37분 오현규(헹크)가 쐐기골을 넣으면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025년 6월 6일 오늘 경기의 시원한 풀 하이라이트 장면은 아래 버튼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전반전

경기 초반 한국은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며 적극적으로 이라크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라크의 압박 수비와 홈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전반 26분, 이라크 공격수 알리 알하마디가 조유민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발이 높게 들어가 퇴장당하면서 한국이 수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 장면은 VAR 온필드 리뷰 끝에 결정된 퇴장이었습니다.
수적 우위를 잡은 한국은 곧바로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이강인의 프리킥을 이재성이 헤더로 연결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췄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강인의 감아차기 슈팅이 또다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지만, 한국이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모두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습니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용우 대신 김진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준 한국은 계속해서 공격의 실마리를 찾으려 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오현규, 문선민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기도 했습니다.
후반 18분, 이강인이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끌어들인 뒤 김진규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줬고, 김진규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김진규에게는 3년 만의 A매치 득점이었습니다.
이후에도 이재성, 황인범, 오현규 등이 추가골을 노렸으나 이라크 골키퍼의 선방과 아쉬운 마무리로 득점이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위기도 있었습니다. 이라크의 역습 상황에서 메르차스 도스키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으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후반 29분, 이재성 대신 전진우가 투입되어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3분 만에 과감한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37분,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문전으로 내준 공을 오현규가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완성했습니다. 전진우는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마무리

경기 막판 이라크가 만회골을 노렸으나,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 선두를 굳히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경기 결과 요약

득점 득점자(시간)
대한민국 2 김진규(63’), 오현규(82’)
이라크 0 -

 

 

김진규 선수가 선제골을 넣고 뛰어가는 모습설영우 선수가 상대 진영으로 볼을 몰고 전진하는 모습공을 받아내고 있는 이재성 선수
2026 월드컵 축구 아시아 3차 예선 9차전 한국 이라크전 결과,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주요 선수 및 특징

 

  • 손흥민은 부상으로 결장했고, 주장 완장은 이재성이 착용했습니다.
  •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파가 공격을 이끌었고, 오세훈이 최전방에 배치됐습니다.
  • 이라크는 전반 퇴장 이후 수적 열세로 고전했습니다.
  • 교체 투입된 전진우는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김민재 선수가 아킬레스건 부상과 발목 낭종으로 인해 이번 이라크전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그 빈자리를 권경원과 조유민 등 K리그 중심의 수비 조합으로 메웠습니다.
  • 김민재의 부재는 수비 라인의 안정감과 리더십 측면에서 약점으로 지적되었으나 대체 선수들의 선전과 팀 전체의 집중력으로 그 공백을 최소화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경기 의미 및 기록

 

 

이번 승리로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5승 4무(승점 19점)를 기록하며 조 1위를 굳혔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김진규는 약 3년 만에 A매치 득점을 기록했고, 오현규 역시 중요한 쐐기골을 넣으며 대표팀 공격진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전진우는 A매치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신예들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이라크는 이날 패배로 조 3위에 머물렀으며, 한국과 요르단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B조의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모두 결정됐습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대표팀이 조직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원정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한, 벤치 자원들의 활약과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된 경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어려운 원정 환경과 수적 우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챙기며, 월드컵 본선행의 기쁨을 팬들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이제 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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